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학교공간 혁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10개 초등학교와 15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등 41개 학교를 선정해 이들 학교 대상으로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해 예산 64억원을 투입해 해당 학교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교수, 건축가, 디자인전문가 등 13명을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들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설계, 시공 등 사업추진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학교별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청 각 부서 미래교육 관련 업무담당자 18명을 학교공간혁신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6월 중에 학교별 사용자참여설계팀을 구성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오는 7∼10월쯤 완료한 뒤 학교별로 8∼11월쯤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미래형 학교공간이 필요하다"며 "설계와 공사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학교 특색에 맞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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