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립 유치원 교사 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27명 모집에 949명이 접수,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3명 모집에 390명이 접수해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률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는 경남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교사를 추가로 선발하지 않아 지원자들이 부산으로 대거 몰려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올해 접수 내용을 보면 25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는 946명(37.8대 1), 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구분 모집에 3명(1.5대 1)이 각각 접수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8명(53.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45명(36.4%), 40대 92명(9.7%), 50대 4명(0.4%)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940명(99.1%)으로 남성 9명(0.9%)보다 훨씬 많았다. 지원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58세 여성이다.
이번 임용 제1차 필기시험 시험장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응시자는 6월 1일 오전 8시3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해당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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