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은 지난 25일 주문진, 덕구온천 등에서 탄광 순직자 유가족을 위한 휴양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휴양프로그램은 유가족간의 상호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폐광지역 4개시·군 탄광근로 중 순직한 근로자의 유가족으로 강원도내 거주자 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유가족들은 아름다운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크루즈 공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욕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휴양프로그램 참가에 필요한 교통비, 입장료, 식비 등을 제공했으며, 강원랜드 봉사단원들도 함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여행을 도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도 유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차회 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휴양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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