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중국 장시성(江西省)이 산림 분야 교류협력에 나선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시성 임업대표단(단장 추쉐이원) 6명이 이날 전남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동부지역본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전라남도와 장시성은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산림 분야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림,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 환경보호 등 기술 분야를 논의하고, 산림관광, 산림교육 분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산림 발전을 위해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장시성 임업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대한민국 정원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또 이들은 휴양·치유·교육 등 산림에서 휴가를 즐기며 느낄 수 있는 산림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모델 개발·육성과 산림관광 정책 등 성공사례를 살폈다.
한편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도가 추진하는 조림정책, 산림경영·관리와 산림관광 등 산림 분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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