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돌이 굴러떨어져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54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한 아파트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비로 인해 흙과 돌이 산에서 흘러내리면서 옹벽에 설치된 철조망 일부가 기울어져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돌은 안전망에 걸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아파트 주민 25명이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사하구청은 낙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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