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지대함 미사일 발사

<속보> 지난달 24일 같은 지대함 미사일

북한이 10일 동해상에서 지대함 순항 미사일을 보름만에 또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께 지난달 24일 발사 지점과 같은 함경남도 신성리에서 24일 발사한 것과 같은 유형으로 판단되는 지대함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 1백10㎞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 당국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시험 발사 성공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청도 이날 북한이 동북부 해안의 신성리 부근에서 지대함 미사일을 북한 해안의 동해에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청에 따르면, 미사일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탄도 미사일은 아니며 지난 2월24일 발사됐던 지대함 미사일과 동일한 미사일로 보여 일본에의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