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직되고 획일화에서 벗어난 초등 교육과정 독립 선언

학교 교육 따뜻한 변화 교육전문가 33인 컨설팅단 구성

▲교육과정 컨설팅단 연수 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중인 임종식<왼쪽 일곱번째>교육감 ⓒ경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22일 초등 교육과정 독립을 선언하고 교육과정 컨설팅단을 구성해 5월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 교육과정 독립 확산에 나선다.

교육과정 독립 선언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교과서, 학습 장소와 시간, 일제식 평가 등 교육과정 운영을 비 효율화하는 교육 시스템과 환경, 고정관념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 교육과정 독립 지원을 위해 앞장 선 초등 교육과정 컨설팅단을 교장 13명, 교감 11명, 수석 교사 2명, 교사 7명 등 교육과정 전문가 33명으로 구성해 교육과정 컨설팅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초등 교육과정 독립 선언을 준비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4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경주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 교육과정 전문가 33인은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의지를 담은 경북 초등 교육과정 독립 선언서를 작성했으며 작성된 경북 초등 교육과정 독립 선언서는 학교 현장에 배포하여 전 초등 교원이 공유할 예정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을 바라보는 고정된 틀과 생각을 과감히 벗어 버릴 것”을 당부하며 “초등 교육과정 독립 선언이 학교 현장에 안착될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