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성매매 알선을 해 온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모(64) 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당 업소에 손님이 오면 41만원 상당 기본테이블을 제공한 뒤 이후 추가 대금을 지급하면 성매매 알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단속이 심해질 경우 지하주차장에 마련해 놓은 승용차에 손님과 여종업원을 태워 인근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업소 단속에 나서 A 씨 등을 차례대로 검거하는 한편 구청, 국세청과 협력해 행정처분 및 불법 영업 수익금을 과세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이며 성매매 알선과 관련해 몇차례 범죄가 더 있을 거라 보고 대형 룸살롱 등 불법 업소 단속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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