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주유소와 편의점, 식당 등 민간 편의시설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민간사업장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충전기 1개당 설치 비용의 50%, 울산시가 추가로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올해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울산시내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한 개인 또는 민간 사업자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충전기 설치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울산시에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에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 공공시설에 총 95기의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돼 시민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