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다음달 3일 열리는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정점식 변호사의 공천을 11일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정 후보의 공천안을 의결했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한국당이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정 변호사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후보는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황교안 대표와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 인사다.
박근혜 정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끈 법무부 '위헌정당·단체 관련 대책전담팀' 팀장을 맡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직접 정당해산심판 최종 변론에 나선 황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