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철로를 건너다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진역 철로에서 보행자 A(54) 씨가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숨졌다.
해당 열차는 사고 수습 여파로 25분간 정차했다가 이후 정상 운행됐다.
경찰은 A 씨가 철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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