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직자 및 공공기관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 의지 천명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청렴 특강' 펼쳐

▲경북도 공직자들이 도민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산하 공직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직원과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직원들을 대표한 서원직 주무관(도시계획과)과 서정민 주무관(문화산업과)으로부터 청렴 서약을 받았다.

또한 이 지사는 본 행사에 앞서 간부공무원,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함께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 게시판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의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청렴 문화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공직자들이 새로운 변화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청렴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청렴으로 재무장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상북도, 도민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청렴 서약식 모습 ⓒ경북도

경북도는 올해, 청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깨끗하고 도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사관실의 주무팀으로 청렴총괄팀 신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청렴 교육 확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해피콜 운영 ▲분기별 청렴 우수부서 선정 ▲정기적인 청렴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