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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찾는 철새 크게 늘어...4년 만에 큰고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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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찾는 철새 크게 늘어...4년 만에 큰고니 관찰

검은목눈병아리·박새·멧새 등 처음 관찰돼, 태화강 건강한 생태공간 입증

울산 태화강을 찾는 겨울 철새 종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태화강을 찾는 겨울 철새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52종의 10만6600여 개체가 관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같은 기간에 41종 10만7600여 개체가 관찰된 것과 비교하면 개체수는 감소했으나 종수는 크게 늘어났다.

▲ 4년 만에 울산 태화강을 찾은 고니. ⓒ울산시

이 가운데 울산의 대표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는 10만여 마리가 꾸준히 태화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관찰된 종은 검은목논병아리, 박새, 멧새 등이며 개체수가 증가한 종은 홍머리오리, 검은머리흰죽지, 민물가마우지 등으로 나타났다. 흰비오리, 댕기흰죽지, 쇠오리 등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태화강 삼호교 부근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6마리가 관찰됐다. 고니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관찰되다가 2015년부터 보이지 않았으나 4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 사는 생물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여전히 태화강이 철새 서식에 적합한 건강한 생태 공간임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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