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로 급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산시가 포용적 복지 확대에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를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지역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시민들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들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감하고 있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 보육, 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정책도 확대한다.
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선제적 준비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복지정책 추진,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운영,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청소년 육성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이와 함께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울산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실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올해 보건복지예산(일반회계)을 지난 2018년 대비 13.1% 증액한 9591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일반회계분야 시 전체예산 2조 9,456억 원의 32.6%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울산시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들이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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