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이나 디지털 성범죄 같은 신종 여성폭력 사건을 막기 위해 부산에서 예방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성 인권 보호, 복지증진 및 가족지원 사업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2019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먼저 양성평등계정 우수사업 공모의 일반공모로 다양한 가족가치 확산 사업,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일·생활 균형 지원 사업,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증진 사업, 취약계층 자립 역량 강화 5개 분야가 있다.
특히 기획공모로 데이트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신종 여성폭력 피해 예방사업, 청소년 대상 양성평등 역할극, 페스티벌 등 양성평등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사업 2개 분야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분야에 대해 양성평등사업의 의미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업 공모는 양성평등 실천 및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사업의 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또한 올해는 공모 사업의 효과 증대를 위해 양성평등계정 우수사업 공모와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업 공모를 동시 추진하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신청자격과 자부담 비율을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소재한 최근 1년간 양성평등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 연구기관, 학교법인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단체당 1개 사업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성가족과로 신청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정원안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하는 만큼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함께 일하고 함께 키우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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