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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신년 1호 정책 '걷고 싶은 부산'에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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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신년 1호 정책 '걷고 싶은 부산'에 1조원 투입

보행정책 5대 전략 35개 과제 발표 "건강과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년 1호 정책으로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민선7기 1호 정책으로 보행혁신 5대 전략 35개 과제를 담은 '사람 중심 보행혁신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걷고 싶은 도시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광역단체 최초로 '걷고 싶은 도시 부산만들기'를 선포한 이후 갈맷길 700리를 조성하고 관련조례 제정 등 지난 10년간 다양한 보행정책을 추진했으나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 예산 부족 등으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보행정책 실행의지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민선 7기에는 핵심가치인 시민행복을 위해 사람중심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시정책에 반영하고 안전한 보행권에 대한 시민욕구에 부응하는 시민 맞춤형 혁신적인 보행정책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유관기관, 관련단체와 실무팀장 등 40여 명이 다 함께 참여하는 TF회의, 분과별 회의 및 전체 워크숍을 통해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를 걷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

이날 오거돈 시장은 종합계획 발표와 함께 오전에는 부산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를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해안길을 걸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를 듣고 시민들에게 종합계획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5대 추진 전략은 '막히고 단절된 길, 보행 연속성 확보', '학생·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보행안전성 제고', '시민들이 동네 마실가듯 편리한 생활 속 걷기 실현', '소풍가듯 매력있는 보행길 조성', '모두 다 함께하는 부산발 보행문화 확산' 등으로 분야별 전략에 맞는 35개 과제를 민선7기 4년 동안 총 1조837억원을 투입해 시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9 아시아걷기 총회개회', '힐링부산 1530건강걷기', '보행혁신 민간워킹그룹' 등 8개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와 민간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길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보행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또 찾고 싶은 매력 있는 길을 조성하기 위해 '광안대교 시민개방 확대', '부산형 테마거리 조성', '수영강 휴먼브릿지 설치'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부산의 경관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정기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거리공연, 문화이벤트 등을 개최해 광안대교를 차량과 사람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보행혁신 정책인 '내 집 마당처럼 편안한 사람중심 보행도시'는 시정 목표 중 가장 중요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핵심 정책이다"며 "임기 동안 1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도심열섬 완화 등 환경조성과 걷기생활화를 통해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 부산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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