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시정비전으로 7개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민선 7기 시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 45개 중점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정 7개 분야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재도약,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시민 우선의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안심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조성,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구현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재도약에서는 일자리재단과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등 일자리 정책의 추진기반을 갖추고 노동화합회관 건립 등 노동존중 도시의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민선 7기 좋은 일자리 2만 개 창출의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스마트 재난상황 감시·전파 시스템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체계를 확립하고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재난의 예방과 체계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원전사고 대응 시민대피 시뮬레이션 구축' 등 방사능방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 우선의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트램 건설을 위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태화강역사 신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교통복지관 건립 등 광역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차근차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이상찬 정책기획관은 "2018년에는 민선 7기 시정의 '방향' 설정에 주력했다면 2019년은 시정에 '속도'를 더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데 방점을 두고 '새로운 울산'에 대한 시민기대에 부합하는 한 해를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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