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울산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울산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은 교통약자가 행복한 울산 만들기를 비전으로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시설, 제도개선 등 4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과제로 마련됐다.
추진과제는 버스시설 개선 및 저상버스 도입 확대, 특별교통수단 이동 편의 개선, 여객버스터미널 시설 개선,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보행환경 개선, 보행입체화시설 정비, 교통약자 주차구획 운영, 보호구역 개선 사업, 교통약자 안전홍보 강화, 협의체 구성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은 61%에서 82%로 향상시키고 저상버스 보급률은 18%에서 45%로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투자계획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230억원 규모이며 각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울산시 김석겸 교통정책과장은 "울산 교통복지 수준은 지난해 발표 기준 8대 특·광역시 중 8위라는 성적표를 받았으나 올해 관련 사업이 일부 완료돼 개선됐다"며 "향후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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