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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상승률 1.5%...작년보다 오름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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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상승률 1.5%...작년보다 오름폭 축소

12월 물가, 1년 전보다 1.3% 인상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상승률은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올 한해 물가 상승률은 1.5%였다.

하지만 농산물과 외식비는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라 지난 7월의 1.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내려갔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을 보인 이유로는 국제 유가 하락 여파가 꼽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세 인하로 인해 12월 석유류 가격은 전월 대비 7.7% 내려갔다.

다만 밥상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12월 농산물 가격 지수는 1년 전보다 10.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견인했다. 농·축·수산물 전체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2% 올랐다.

농산물 가격 인상은 외식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12월 외식비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외식비 인상으로 인해 전체 물가가 0.40%포인트 올라갔다.

올 한해 전체 물가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지난해 1.9%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사이 3.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이끌었다. 특히 쌀(27.1%), 고춧가루(33.0%)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달걀과 귤 가격은 각각 28.1%, 16.4% 내려갔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 지수도 각각 1.3%, 1.6% 올랐다. 다만 전기·수도·가스 물가 지수는 2.9% 내려갔다.

가계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따로 작성한 올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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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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