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부안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용 모터보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52세)는 1일 일행 2명과 본인 소유의 레저용 모터보트를 이용해 낚시를 하던 중 기관이 고장나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탑승자 3명을 구하고 레저보트는 약 4시간에 걸쳐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먼 바다로 나가는 원거리 레저활동은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형레저보트는 인근에 이동하는 선박에 의한 물살이나 파도에 쉽게 흔들리고, 기상악화 시 안전에 취약해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출항 신고를 하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출항 전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이상유무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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