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지하매설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울산시 지하안전위원회'가 출범한다.
울산시는 최근 도심지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각종 지하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울산시 지하안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울산시는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을 제외한 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4명을 공개모집해 다음 달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안전위원회는 지하안전관리계획 심의,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제도 개선, 지하안전 기술 및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울산지역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대상은 총연장 7782km이며 이중 공공시설은 5555km, 민간시설은 2227km에 이르며 지하안전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이에 따라 시설물을 관리하게 된다.
지하안전위원회 위원 신청자격은 지질과 환경, 건설 관련 기관에 소속한 전문가이거나 지하개발 또는 지하시설물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신청은 12월 13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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