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처음으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모를 실시한다.
울산시는 주민제안사업 심의,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등 울산시의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활동할 '제3기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며 공모 위원은 60명으로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이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첫 공개 모집을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등 균형 있는 안배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배려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는 추천을 통해 위원을 선정했으나 희망 시민은 울산시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의 방법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의 임기로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예산편성 전 시민참여뿐만 아니라 예산바로쓰기 감시단 운영, 참여예산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결과 지난 5월 주민제안사업 639건을 접수받아 울산시에서 처리할 수 있는 314건에 대해서는 9월 분과위원회를 거쳐 울산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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