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기위해 범도민 차원의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일 충북도청에서 발족한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록해 충북선 노선이 통과하는 5개 시군(청주‧충주‧제천‧증평‧음성)의 단체장, 의회의장, 도의원, 주요 민간사회단체 인사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유철웅(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공동대표를 상임대표로 강태재(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일(증평발전포럼회장), 이원배(전음성문화원장), 정종수(충주시 사회단체연합회장), 송만배(북부권 지역발전포럼 위원장) 등 6명의 공동대표가 맡았다.
추진위는 앞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도와 함께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해 예타면제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충북연구원 홍성호 연구위원의 특강에 이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조속 추진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도의 첫 번째 현안사업으로 강호축 개발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지만,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에 도는 국가재정법 규정에 있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해당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예타면제를 위한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선정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신속한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이 논의·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을 열망하는 163만 충북도민의 마음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노력 할 것” 이라며 “빠른시일내 예타면제 결정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