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국비 19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39억원을 들여 민락수변공원 내 수변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수변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3786㎡에 지상 2층 3단 구조로 지어졌으며 수변공원과 어울리는 경관 조명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주차면은 관광버스 3면, 임산부 5면 등을 포함 총 164면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민락수변공원의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지난해 개장한 수변어린이공원 물놀이 시설로 인해 여름철 주차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수기와 주말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인근에 운영 중인 민락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입구에도 대형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해 2개의 공영주차장이 상호 연계돼 주차를 안내하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주차장은 시설물 최종 점검과 이관 절차를 거쳐 11월 중순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365일 무휴로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구포시장, 금샘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택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등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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