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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대장정 동행취재]“가을추위 물렀거라”…하루 8시간 도보탐방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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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대장정 동행취재]“가을추위 물렀거라”…하루 8시간 도보탐방 강행군

‘경북 동해안 태고의 신비를 찾아서’ 경북 호미곶·영덕 블루로드

▲영덕군을 찾은 탐방단
‘태고의 신비를 찾아서’란 주제로 경북 동해안 600㎞ 여정에 나선 ‘동해안 지질대장정’ 팀은 탐방 3일차인 10월 31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미반도 둘레길 도보탐방 일정을 이어갔다.

전날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한 탐방단은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숙박을 한 후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호미반도 둘레길 도보탐방을 이어가며 호미곶 해안단구를 둘러봤다.

호미곶 해안단구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계단 모양의 지형이다.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하였을 때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일출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호미곶해맞이축전이 매년 개최되면서 국내외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앞에서 기념촬영 모습
이번 탐방단에 어머니와 함께 부산에서 참가한 최연소 학생인 서모(10) 양은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호미곶에서 동해가 열리면서 만들어진 해안단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면서 “우리의 소중한 지질유산의 보존 및 전 세계 홍보를 위해 앞으로 지질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탐방단은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보탐방 중 공수된 밥차로부터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 다시 3시간여 동안의 호미곶 둘레길 도보탐방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했다.

탐방단은 포항 일정을 마친 후 이날 영덕군으로 이동해 11월 1일 다시 4일차 일정을 이어갔다.

영덕 방문에서는 영덕군 관계자들이 참가들에게 장미꽃을 환영의 의미로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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