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27일 목면시배유지(단성면 목화로 887)에서 제12회 산청목화축제를 연다.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구해와 처음 재배한 곳인 산청군 단성면에서 목면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다.
(사)전통문화무명베짜기보존회(회장 권영복)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물단공연, 무명베짜기 재현, 국악공연, 무명옷 패션쇼, 음악회, 목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산청목화축제는 고려시대 문익점선생이 원나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구해온 목화씨앗을 산청에 가지고 와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백성들의 의생활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목화축제의 피날레는 무명옷 패션쇼가 장식하게 된다. 무명옷 패션쇼는 문익점 선생이 구해온 목화씨앗 몇 알로부터 의류 혁명이 일어나고 옷감과 복식이 풍요로워질 수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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