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부산지방국세청 청소용역 경쟁입찰에 문제가 있다고 발언 한 것과 관련해 부산청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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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청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지난 국정감사에서 심의원이 제기했던 "최근 4년간 2년씩 두 업체가 청소용역 업체로 선정됐는데 두 업체 모두 2년간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을 당시 수주금액이 모두 동일하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4년간 2년씩 두업체가 같은 금액으로 선정 됐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며 "용역의 계약은 2년단위로 하고 있기 때문에 1차년과 2차년의 금액은 당연히 같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용역업체는 조달청 입찰에 참여한 1700곳와 1300곳 중에서 공정하게 선정 된 것으로 부정이 있을 수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자료 요청 당시 심 의원 측에서는 입찰 공고문을 요청해 왔고 그 공고문에 기반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며 "국정감사 이후 심 의원실에 입찰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담은 자료를 추가로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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