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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수 19만...재도약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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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수 19만...재도약 가능성 발견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 영화인 보이콧 철회와 대형 배급사 참가로 단합 도모

'정상화 원년'을 선언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3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에는 79개국 324편의 영화가 5개 극장, 30개 관에서 상영됐으며 총 관객수는 19만5081명으로 지난해 19만2991명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 모습. ⓒ프레시안

영화제 측은 올해에는 영화단체의 보이콧이 전면 해제되면서 더 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배우들의 참석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J ENM, 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를 비롯해 많은 영화가 자체 행사를 가지면서 영화인의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으며 많은 영화인이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정상화된 영화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야외 상영장과 행사장 곳곳에서 많은 관객과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사전 예매율 또한 작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고 부산 원도심에서 진행했던 '커뮤니티 BIFF'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확대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911개의 업체가 참가하면서 좋은 콘텐츠를 찾는 다양한 산업군이 한데 어울리는 장으로 이어졌더. 21회를 맞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743건의 역대 최고 미팅 수를 기록했고 E-IP마켓에서는 350여 회, 그 외 구매 및 판매 관련 미팅은 약 5000회 이상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프로그램 운영에서 남포동, 마켓 외에도 새로운 섹션을 운영 첫 시도에도 가능성을 발견한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또 하나는 화합, 정상화, 재도약의 세 가지 키워드를 도출했는데 화합과 정상화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다 이루지는 못했다. 내년에도 정상화라는 부분을 더 다듬어서 완성된 모습을 나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프레시안

이날은 각 분야의 수상작들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아시아 신인 감독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한국 권만기 감독의 '호흡', 중국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에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에는 고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지석상은 이란 잠쉬드 마흐무디 감독의 '로나, 아짐의 어머니'와 중국 장웨이 감독의 '아담의 갈비뼈'이 선정됐으며 비프메세나상에는 대만 제임스 홍 감독의 '기억과 망각', 한국 박경근 강독의 '군대', 일길보라 감독의 '기억의 전쟁'이 수상했다.

선재상은 한국 권성모 감독의 '캣데디 애프터눈'과 인도 아시시 판데이 감독의 '꼬마 누레', 올해의 배우상에는 영호 '메기'의 이주영 배우와 '아워바디'에 최희서 배우, KNN관객상은 한국 김보라 감독의 '벌새', BNK부산은행상은 에스토니아 무니카 시멧츠 감독의 '나의 작은 동무'. 시민평론가상 한국 이옥섭 감독의 '메기',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은 한국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 한국 김유리 감독의 '영화의 바람'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CGV아트하우스상 한국 이옥섭 감독의 '메기', 부산세니필상은 영국 유스트 반데브루크 감독의 '브루스 리와 무법자', KTH상은 한국 권만기 감독의 '호흡', 한국 안주 영 감독의 '보희와 녹양'이, KBS독립영화상에는 한국 이옥섭 감독의 '메기',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한국 김보라 감독의 '벌새',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은 부탄 타쉬겔트쉔 감독의 '붉은 남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 사카모토 류이치. 한국영화공로상은 프랑스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마르틴 떼루안느와 장 마르끄 떼루안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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