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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만간 김정은 방러, 시진핑 방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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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만간 김정은 방러, 시진핑 방북 전망"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한반도에 새로운 질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평양을 다녀온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직후, 당일 문 대통령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 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풍계리 핵 실험장 사찰단의 북한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평양 회담'에서 밝힌 내용을 이행할 뜻을 밝히면서 종전 선언에 북미 양국이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이루어질 전망이다.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며 "저는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정부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협력과 관련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판문점 선언'에 대해 브리핑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한병도 정무수석도 갈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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