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방치 천안 청수공원 이번엔 개발되나

시, 청주공원 조성사어 재추진…내년 5월까지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서 접수

50년째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한채 방치돼 있는 청수공원 모습 ⓒ천안시

50년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채 방치돼 있던 충남 천안시 청수동 청수공원이 개발된다.

천안시 청수동 211-5번지 일원 24만㎡의 청수공원은 1968년 처음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부 체육시설이 들어섰으나 주변 임야는 장기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 2015년 한차례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의 조건이행 불능으로 취소되면서 공원조성계획이 좌초되기도 했다.

이에 천안시는 청수공원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5월까지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제안서는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를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평가를 거쳐 주변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다수업체에 민간공원조성사업의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제안서를 받아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