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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 체험 목포 야(夜)행…관람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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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 체험 목포 야(夜)행…관람객 북적

다채로운 근대역사문화자원 프로그램으로 호응 얻어

목포 원도심의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목포야행이 '1897 목포모던타임즈'라는 주제로 열려 찾는 이들로 한산했던 도심의 밤이 북적였다.

▲ 목포야행을 경험하기위해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근대역사문화를 관람하며 사물놀이패들의 흥겨운 놀이에 함께 즐기고 있다. ⓒ 목포시

지난 7일 8일 양일간 열린 목포야행은 최근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창작센터 나무숲부터 유달초등학교(구 심상소학교)거리와 근대역사관(구 일본영사관), 이훈동정원, 목포진역사공원, 노적봉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졌다.

2km에 설치한 청사초롱으로 가을밤의 낭만과 운치를 느끼게 하는 목포야행은 프로그램 하나하나 목포의 역사, 성장과 당시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행사 위주로 편성됐다. 특히 관람객들은 넓지 않은 도로와 낮은 건물사이를 걸으며 옛 정취를 향유했다.

▲ 목포야행을 즐기던 관람객들이 목포근대역사관 앞 푸드트럭에서 출출한 배를 채우느라 줄을 서고 있다. ⓒ 목포시


또 유달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포토존을 비롯해 길거리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체험프로그램, 푸드트럭,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은 이들의 마음과 눈길을 빼앗았다.

개막공연의 '불멸의 사랑 공생원'과 폐막공연의 '찬란히 빛나리 목포의 이난영', 근대역사관 뜰에서 열린 '근대가요콘서트'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야행은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을 갈망했던 시민과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목포 원도심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평소 야간에는 인적이 드믄 공간을 활용해 목포만이 가진 장점의 문화관광컨텐츠를 발굴했다", "야행을 상설화시킬 필요가 있다" 등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 김종식 목포시장이 근대역사 재현을 위해 만들어진 인력거를 끌고 있다. ⓒ 목포시

김종식 목포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야행은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목포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고 자평하고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하고 시민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오는 10월 26~27일 실시되는 2차 야행은 전시, 체험 행사 위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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