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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노총 손잡고 울산에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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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노총 손잡고 울산에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

내년 3·1절 100주년 기념 맞아 건립 계획, 시민·정당·지자체 참여 제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손잡고 울산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오전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7일 오전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사업' 추진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민주노총 울산본부

이들은 "일제에 강제 동원돼 희생당한 선배 노동자들을 기억하고 침략과 약탈의 식민 지배로 얼룩진 과거사 청산하고자 한다"며 건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6년 3000여 명의 조선인들이 죽음 같은 노역을 살았던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노동자상을 건립해 일제 의한 강제동원 역사를 고발한 바 있다"며 "이후 서울, 인천, 부산, 경남 등에서 노동자상 건립운동이 진행됐고 이제 울산도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방된 지 73년이 흘렀지만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당시 조선인 규모, 피해 사례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 등이 이뤄져야 하는 문제다"고 요구했다.

양대 노총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올바로 청산하지 않는 이상 우리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오는 17일 울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정당,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강제징용노동자상 울산 추진위' 발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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