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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6.25 전사자 유해, 첫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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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6.25 전사자 유해, 첫 국내 송환

미군 전쟁포로실종사령부가 발굴한 유해 12구

북한 지역에서 발굴된 6.25 국군 전사자 유해 12구가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됐다.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것은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봉환된 유해는 6.25 전쟁 당시 미군에 배속됐던 카투사(KATUSA)들로 장진호 전투 등에서 전사한 이들의 것이다.

미군 합동 전쟁포로실종자사령부가 북한지역에서 발굴해 아시아인으로 판정한 유해 가운데 우리 정부의 유해발굴감식단이 미군 전쟁포로실종자 사령부와의 합동감식을 통해 국군으로 확인한 것이다.

미국는 북한과 협상을 통해 지난 1996년 부터 2005년까지 한국전 참전 실종미군의 유해 발굴과 송환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카투사 소속 한국군의 유해도 발굴된 것.

우리 정부의 경우 지난 2000년 부터 대한민국 영토 내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해 지난해 까지 모두 6965구(국군 전사자 5999구)를 발굴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과는 이 문제에 대해 대화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열린 유해 봉영식에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하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은 끝까지 찾아야 하고 유해라도 찾아야 한다"면서 "그보다 더 큰 공로자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아직도 북한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찾는 노력은 계속 할 것이다"면서도 "결국 통일이 돼야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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