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시장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부산지역 업체들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식품전문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에 지역 10개 업체가 참가해 신흥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기업 단체부스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맛뜰안식품, 대선주조㈜, 신흥F&D, 코리나무역, ㈜한지, 일광제과, 김마루, 보라무역, 에이치비코퍼레이션, ㈜한성기업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부산지역 식품 및 식음료 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베트남 및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식품 및 식음료 제품들이 출품되는 유력 전시회로 지난해 한국기업 96개사가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4위의 식품 수입국으로 빠른 경제성장과 젊은 인구구성에 따라 높은 식품 소비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국식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참가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바이어 노출을 극대화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지사 및 현지 상공회의소를 통한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롯데마트 등 현지 진출 대형유통기업과의 협력사업 확대 등 지역소비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