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어 경상북도와 교육청의 추경예산과 경상북도청 조직개편안 등 7건의 민생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연간계획에는 없던 임시회로서, 민선 7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경상북도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에 쓰일 추경예산을 긴급하게 편성해서 의회에 심사요청을 해옴에 따라 열리게 되었다.
특히, 이번 임시회 첫날에는 정영길(성주, 무소속) 의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촉구하고, 김대일(안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도청 제2청사 건립 중단 및 경북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시행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일정은 첫날인 23일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도청 4,330억원, 교육청 5,130억원 규모)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다.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은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추경예산안의 예비심사와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개정 등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 종합심사를 거쳐, 27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장경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11대 도의회 원구성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회기인 만큼, 더 연구하고 더 공부하는 모습으로 활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서 300만 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임시회가 폭염이 계속되는 휴가철에 열리게 되어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일자리 창출, 조직개편 등 긴급한 민생안건 처리를 위한 것인 만큼 널리 이해해 주시고, 더욱더 열정적으로 심사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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