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지역 고등학생이 울릉도·독도 탐방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울릉도·독도에서 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해양영토 탐방 및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해양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토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15분 동안 부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승·하선 주의사항, 선박 내 안전장비(구명매트, 소화기, 비상집합장소) 확인 방법과 안전수칙(좌초, 충돌, 화재, 폭발, 침수), 구명동의 착용법, 구명뗏목 탑승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 해양체험 관련 안전교육을 받는다.
이어 탐방 첫날인 24일 오전 6시 30분 부산교육청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이동한 후 오전 9시 50분 썬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로 간다.
울릉도에 도착한 후 오후 2시부터 나리분지, 통구미, 거북바위 등을 탐방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숙소에서 독도·울릉도의 지질·해양·생물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조별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탐방 둘째 날인 25일 오전 8시 30분 엘도라도호를 타고 독도를 탐방하면서 독도 플래시몹을 펼친 후 울릉도로 돌아온다. 오후 1시부터는 독도 박물관을 관람하고 케이블카를 탄 후 '국제법과 역사로 보는 독도' 주제특강을 듣는다.
오후 6시부터 숙소에서 해양진로 특강을 들은 후 독도 골든벨 경연을 펼치고 조별로 나눠 독도성명서 작성과 체험소감 발표 등의 활동을 한다.
탐방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9시 30분 울릉도 행남산책로를 탐방한 후 오후 2시 썬라이즈호를 타고 포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오후 8시 40분쯤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현준 부산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해양체험 활동은 학생들에게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게 해 해양강국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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