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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학생 급식비 전국 최하위 안 돼”…15% 인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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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학생 급식비 전국 최하위 안 돼”…15% 인상 지시

초등 한 끼 식품비 3620원 전국 최저…트램 교통대책·원도심 빵축제 재편도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지역 급식비와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학생 급식비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지역 초·중·고교 급식비 지원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내년도 급식비 인상률을 15% 수준까지 높일 것을 지시했다.

대전시교육청이 당초 요청한 13.4%보다 인상폭을 더 확대하라는 주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전 초등학생 1인당 한 끼 식품비는 362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서울 4553원보다 933원 적었다. 서울과 대전의 격차는 지난해 775원에서 올해 933원으로 확대됐다.

대전 중학생 식품비는 4490원, 고등학생은 4760원으로 각각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급식비 인상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대전은 지난해 3.1%, 올해 1.5% 인상에 그쳐 전국 평균 상승률 7.7%보다 낮았다.

허 시장은 “재정이 어렵고 해야 할 일이 많더라도 아이들과 시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은 어떤 행정사업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대전의 아이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에 따른 교통대책 강화도 지시했다.

특히 대덕대교 개축공사 구간의 우회도로 안내와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현장 안내 강화와 경찰 등 관계기관 협조, 주변 기업·기관의 출퇴근 시간 조율 등을 주문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건설사업을 적극 발굴해 내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올해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빵축제’는 내년부터 원도심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상권과 도시문화를 연계하는 축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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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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