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출소 5개월만에 성당·교회·사찰 돌며 5760만원 훔친 40대 구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출소 5개월만에 성당·교회·사찰 돌며 5760만원 훔친 40대 구속

영암경찰서(서장 박웅)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씨(40대·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광주·전남·전북 일대 성당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 9곳에 침입해 모두 576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3년에도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절도 범행을 저질러 복역한 뒤 올해 4월 출소했으나 생활비 마련 등을 이유로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경찰청 전경2025.10.14ⓒ프레시안

특히 A씨는 지난 2일 전남 영암의 한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는 틈을 타 사제관 방충망을 뜯고 내부로 침입해 현금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통신수사 등을 벌여 A씨를 추적한 끝에 검거했으며,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 증거도 확보했다.

A씨는 렌터카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한 뒤 CCTV가 없는 외진 농로에 차량을 세워놓고 자전거를 이용해 수㎞를 이동, 범행 장소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마친 뒤에는 다시 자전거를 이용해 차량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동 경로를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과 신발, 두건, 장갑 등을 범행 직후 폐기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영암경찰 관계자는 "종교시설은 외부인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특성상 절도 등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며 "경찰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종교시설에서도 CCTV 확충과 방범창 설치 등 자체적인 방범시설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