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중화권, 유럽, 국내의 4개 기업들과 1조 655억 원 규모의 에너지·플랜트·방산 분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전날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을 열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를 비롯해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여수·순천·광양시장과 4개 업체 대표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서명한 기업은 중화권 기업인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EEW KHPC를 비롯해 국내의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위드피에스 등 4개 업체다.
CGN율촌전력은 전남광주 율촌산단에 9000억 원을 투자한다. 557㎿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해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EEW KHPC는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업체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 원을 투자,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 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한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총 238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에너지와 플랜트, 방위산업 등 광양만권 전략산업 기반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려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포럼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광양만권 투자환경을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알리고, 1조 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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