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호우와 지진 등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저수지와 방조제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재해예방 장기계측시스템을 활용해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지역본부는 재해예방계측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저수용량 30만㎥ 이상 저수지와 국가관리 방조제 등 237곳에 제방 누수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저수용량에 비해 제고가 높은 취약 저수지 44곳에는 제방 변위계를 설치해 제방의 변형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치한다.
특히 매년 상·하반기 제방 외관조사와 전기비저항탐사를 실시하고 지하수위는 10분 주기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제방 변위 계측도 병행해 지반 내부 누수와 제체 변위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 활용한다.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해남군 일원에서 연속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공사는 관리 시설물의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전남지역본부는 앞으로 장기간 축적된 계측자료와 현장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저수지 제방 상태를 평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할 계획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하는 등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연재난 위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식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최근 극한호우와 연속지진 등으로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정밀조사 결과를 활용해 저수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재해 예방과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