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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그린암모니아 발전시설 구축…아문에너지, 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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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그린암모니아 발전시설 구축…아문에너지, 200억 투자

1MW급 발전 실증…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40MW 확대 계획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기반 무탄소 전력 공급…영일만산단 에너지 경쟁력 강화 기대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기반 분산발전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와 아문에너지는 2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문에너지는 오는 2030년까지 영일만4일반산단 내 약 3,000평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첫 단계는 1MW급 발전 실증이다. 이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최대 40MW 규모의 발전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생산된 전력은 산단 입주기업 등에 공급해 산업 현장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포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전력 실증사업과 맞물려 있다.

포항은 영일만산단을 중심으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한 뒤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의 분산발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문에너지는 GS건설과 미국 에너지 기업 아모지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양사는 올해 포항에서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MW급 발전 플랜트 실증을 위한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영일만산단의 자체 전력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포항의 분산에너지 산업을 실증에서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태 아문에너지 대표는 “포항은 수소 신기술 실증과 상용화에 적합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그린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글로벌 수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투자가 포항의 친환경 첨단에너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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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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