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시설 개방을 확대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과 지역공동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흥시는 지난 31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체육회, 관내 초·중·고등학교 95개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 학교시설 개방은 2022년 52개 학교가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4년 85개교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신설 학교를 포함한 관내 95개 모든 학교가 협약에 참여하면서 지역 내 모든 학교로 개방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교시설 개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협력한다. 시흥시는 학교의 시설 개방에 따른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방 범위 등에 따라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낮추고 학교시설을 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정책을 지역 현장에서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서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벽깨기 분과위원장’을 맡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학교는 시설 개방에 따른 관리 부담을 지원받고, 시민들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생활체육과 지역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병택 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학교에는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는 가까운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시설 개방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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