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사업지역 관할권 결정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군산·김제·부안이 화합하는 새만금 제2 혁신도시 조성의 상생 통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군산시의회는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김제시는 군산의 새만금 신항 해양주권을 유린하지 마라“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서 대표 발의에 나선 김영일 의원은 ”군산 새만금 신항 및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 결정이 임박한 지금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박지원 국회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전북도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김제시의 일방적이고 소모적인 새만금 신항 관할권 주장으로 전북의 미래는 대립과 분열의 늪으로 몰려왔으며 갈등을 중재해야 할 도지사는 취임 전부터 전주·김제 통합을 언급하며 전주의 해양 진출을 공언하는 등 편향된 행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군산 새만금 신항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면서 심의를 연기해달라는 정치적 압력은 군산시민을 우롱하고 군산의 해양주권을 유린하는 것이라며 전북도정은 군산의 해양주권을 흔드는 어떠한 정치적 편향과 행정적 불공정도 즉각 멈춰야 하고 김제시 역시 새만금 신항 관할권에 대한 소모적 주장을 당장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일 의원은 ”전북과 새만금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열기 위해서는 새만금 제2차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등 이를 바탕으로 군산·김제·부안이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행정통합의 길로 갈 수 있는 전북의 미래를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군산은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항구도시임에도 군산항을 김제로 빼앗아 가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26만 군산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제시의 일방적인 새만금 신항 관할권 주장 중단 ▲전북도와 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유지 ▲‘새만금 제2차 혁신도시’ 조성 등 군산·김제·부안 통합상생안 마련을 촉구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