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세계 최고 권위의 결정학 국제학술행사인 국제결정학연합(IUCr) 총회의 2032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결정학회, 한국관광공사는 IUCr 2032 총회 개최지로 인천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UCr 총회는 결정학 및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행사로 3년마다 열린다. ‘결정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UCr 2032 총회는 2032년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결정학을 비롯해 바이오·소재·물리·화학 등 관련 분야의 석학과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3천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은 인도 뭄바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중국 상하이 등 경쟁 도시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유치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결정학회, 한국관광공사가 유치 추진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각 기관은 유치 제안서 작성과 현지 유치 마케팅, 최종 유치 제안 발표 등 전 과정에서 역할을 나눠 인천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연구·산업 기반을 알렸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인프라, 바이오·소재·첨단산업 연구 기반을 갖춘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결정학은 물질의 원자와 분자 구조를 규명하는 학문으로 바이오·의약, 신소재,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 유치가 학술 교류뿐 아니라 송도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산학연 협력 확대와 인천 첨단산업의 국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대 시장은 “IUCr 2032 총회 유치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학계 및 유관기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이 글로벌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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