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라우어 시니어타운에서 입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여름 자선축제가 열렸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 장터와 행사 운영에 입주민들이 직접 나섰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지난 14일 단지 내 야외공간 청명원에서 입주민과 가족, 지역 이웃 등이 참여한 'WHITE SUMMER NIGHT(화이트 서머 나이트)' 자선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민이 축제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이다. 입주민 봉사단체 매그놀리아클럽을 비롯해 국민체조단, 입주민대표단, 행복클럽 등 4개 자치조직이 기획단계부터 현장운영까지 참여했다.
입주민들은 먹거리 장터와 드링크 부스를 운영하며 파전과 편육, 오징어초무침, 어묵탕, 순대, 수박화채 등을 직접 준비해 참가자들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장군청에 전달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가수 이경이 진행과 통기타 공연을 맡았으며 가수 박상민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참가자들이 불빛을 밝히는 스파클러 점등식과 '올 화이트' 드레스코드를 활용한 베스트 드레서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오페라 공연과 7월 시네마 OST 콘서트에 이어 라우어가 올해 선보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특히 이번에는 입주민들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직접 행사를 만들고 나눔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됐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라우어는 약 1000세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로 주거와 의료·문화·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윤미영 라우어 회장은 "입주민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주신 축제의 따뜻한 온기가 기장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까지 전해지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시니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