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한국 최초, AI·패턴인식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행사인 '2030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attern Recognition, ICPR 2030)' 개최지로 확정됐다.
대구시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패턴인식협회 이사회에서 캐나다와의 경합 끝에 최종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ICPR)는 1978년 공식 출범한 세계패턴인식협회(IAPR)의 대표 국제학술행사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와 패턴인식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패턴인식은 컴퓨터가 이미지·음성·문자 등 다양한 데이터에서 특징을 추출해 특정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분류·인식하는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며, 로봇·자율주행·스마트 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엑스코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아래 세계패턴인식협회 이사회 및 한국정보과학회와 산하 인공지능소사이어티, 국내외 석학 등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쳤다.
2030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는 2030년 8월께 6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해외 참가자 6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1천200여 명의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5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억원 등 총 82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27 세계대사체총회(1천500명)’와 ‘2034 세계 기초 및 임상 약리학 총회(3천 명)’에 이어 굵직한 국제회의 3건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 유치는 대구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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