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시의회 '전임사업 사수' 압박…전재수 "부산 실익이 먼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시의회 '전임사업 사수' 압박…전재수 "부산 실익이 먼저"

사직구장·북항 놓고 첫 시정질문 공방…"중단 지시 없고 일방 행정도 없을 것"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한 부산시의회가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후 첫 시정질문을 전임 시정 사업의 유지 여부에 집중하자 전 시장은 시민의 실익과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정면 대응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민선 9기 첫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복합개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을 놓고 전임 시정의 사업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지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송우현 행정문화위원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지연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항돔구장 구상도 사업 주체와 재원, 소유권, 운영비, 교통대책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시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복합개발을 서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보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중단을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며 북항 구상은 단순한 야구장 이전이 아니라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 전시·공연·상업시설을 집적하는 복합개발이라고 설명했다.

북항돔구장 역시 야구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별개의 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송상조 부의장은 부산시가 재정난을 강조하면서 신규 공약을 추진하고 전임 시정의 사업은 재검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시장은 기존 사업을 일괄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 여건과 사업성, 시민에게 돌아갈 효과를 종합적으로 따져 조정하는 과정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추진 의지가 후퇴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법안이 처음 발의됐을 당시와 현재의 여건이 달라진 만큼 해양수도 완성과 부산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시장은 "일방적인 행정은 없을 것"이라며 예측 가능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시의회,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복합개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전 시장은 기존 사업의 일괄 중단 가능성을 일축하며 사업별 타당성과 재정 여건, 시민 편익을 따져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