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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민주당 전당대회 맞춰 꺼낸 든 것, 기만적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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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민주당 전당대회 맞춰 꺼낸 든 것, 기만적 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두고 "표몰이용으로 급조한 메가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정부와 여당은 당장 대단한 투자가 실제 이뤄진 것처럼 떠들지만, 기업은 사실상 '조건부 장기 프로젝트'라 말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의 주체인 기업은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는데, 발표 주체인 정부는 오직 '표몰이' 가능성만 보고 있다. 동상이몽"이라며 "그리고 전국 단위 선거 전에 특정 지역에 쏠린 천문학적 투자를 발표했다면 타지역의 거센 역풍을 맞았을 것이 뻔했다. 이를 철저히 계산해 피하고 있다가, 특정 지역 당원 비중이 절대적인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꺼내 든 것이 뻔하다. 기만적인 정치쇼"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호남 시·도민에 대한 희망고문으로 또 다른 역차별을 만들까 깊이 우려스럽다"며 "이 천문학적 투자가 과연 기업의 합리적 의사결정이었는지, 그 과정에 국가 권력을 악용한 명백한 직권남용과 모종의 흑막이 작용했는지 국민 앞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는 물론, 필요하다면 특검 수사까지 도입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다만 한 가지 역설적인 대목은, 그 논의 과정에서 호남 원전 건설 검토와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 긍정적 어젠다가 마지못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참 뻔뻔한 위선이자 자기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나경원·김태규·윤용근 의원이 연 '선거관리위원회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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