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로봇 경연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이 인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는 미래 기술을 겨루는 무대를 넘어 인천이 글로벌 AI·로봇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광역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로보컵 2026 인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가 공동 주최한 개막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우보 비서(Ubbo Visser) 세계로보컵연맹 회장, 국내외 정부와 국회, 학계, 글로벌 로봇기업 관계자, 선수단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인 로봇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 364개 팀, 287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해 브라질 살바도르 대회보다 약 1.9배 규모로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 약 1만 500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대학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인하대학교 ‘Inha-United’ 팀은 로봇축구와 가정서비스 부문에, 인천대학교 ‘Team INU’는 산업자동화 부문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연구진과 기술력을 겨룬다.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로봇축구와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청소년 등 5개 분야 10개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박찬대 시장은 개막식 이후 경기장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하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박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글로벌 로봇도시 인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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