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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죽미령평화공원서 유엔군 초전 전몰장병 추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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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죽미령평화공원서 유엔군 초전 전몰장병 추도식 개최

경기 오산시는 2일 죽미령평화공원에서 ‘제76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열고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 스미스부대 장병들의 희생을 기렸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유엔군 최초의 지상전으로 기록된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군 초전 전몰장병 추도식 현장 ⓒ오산시

행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주한 윌리엄 F. 윌커슨 미 제8군 부사령관을 비롯한 한미 양국 군 관계자, 보훈단체, 유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군 블랙이글스 추모비행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도기도, 감사패 전달, 추도사, 헌화 및 묵념, 어린이합창단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산시는 한미 우호 증진과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자 한미연구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5일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키며 유엔군과 국군의 방어 태세를 마련할 시간을 확보한 전투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의 지상전이자 한미동맹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추도사에서 “미 스미스부대 장병들의 용기와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라며 “그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취임 후 처음 맞는 국가보훈행사를 죽미령에서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죽미령평화공원과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자유와 평화를 배우는 역사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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